안녕하세요. 2번째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온 남취생! 입니다.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제목 그대로 해밀턴 손목시계입니다!

남성분들이라면 누구나 번쩍! 번쩍!하는 때깔 좋은 시계를 손목에 한번쯤 얹어보고 싶을 때가 있으실텐데요.

 

언제나 문제는 그 놈의 돈!!!   

 

그래서 오늘은 오토매틱의 입문시계로 많이들 고려하시는 가성비!의 해밀턴 시계를 가져와 봤습니다.

남취생의 첫 오토매틱 시계이자 데일리 전투용 시계이기도 한데요. 따라서 이 포스팅 내용의 시계 착용 사진은 전부 제 시계 사진임을 먼저 밝혀 두고 시작하겠습니다.

 

길게 주절거리기는 했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사진 상태가 별로라는 의미가...

 

여튼 일단 사진부터(?) 보고 가시죠 ㅋㅋ

 

42mm 해밀턴 재즈마스터 오픈하트 흰판 (줄질을 한 사진이므로 그 점 감안할 것!!!)

카메라가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의 문제는... ...관대한 이해심으로 그냥 넘어가 주시기를...

하필이면 보유중인 미러리스가 바로 얼마전 먼저 하늘나라에 가신지라 급한대로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ㅜㅜ

 

항상 편한 쿼츠 시계만 차다가 오토매틱에 입문한지는 1년 정도인데요. 그만큼 착용한 시간이 길지 않아서 인지 아직은 생활기스도 별로 없고 나름대로 만족하면서 차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처음 오토메틱 시계를 사려고 마음을 먹었을 때는 티쏘를 생각하고 있었는데(역시 티쏘는 쿼츠가...) 우연찮게 눈에 들어온 이 녀석이 제 마음을 가져가 버렸더랬죠. 그래서 열심히 해밀턴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 했습니다.  

 

About HAMILTON

해밀턴을 그냥 단순히 스위스의 시계회사라고만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실 텐데요. 사실 해밀턴의 시작은 미국의 펜실베니아주 랭커스터입니다. (위 로고에서도 알 수 있죠. 아메리칸 브랜드!) 그 이후 무려! 111년간 미국에서 브랜드의 뿌리를 단단하게 키웠죠.

 

이러한 해밀턴의 시작은 미국의 철도시대 초기까지 거슬러 올라 가는데요. 해밀턴은 미국의 철도 인프라가 구축되던 당시 시간의 오차로 인해 생겨날 수 있는 예기치 않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도착과 출발 시간을 측정하는 시계를 공급하면서 시작 되었습니다.

또한 시간이 흘러 항공기의 시대가 도래한 이후에는 미대륙의 항공 우편 서비스를 뒷바침할 정확한 항공시계 개발에 착수해서 현재까지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시계 회사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다들 아시는 것 처럼 스위스에서 제작되고 있죠. 대부분의 스위스 시계 브랜드가 그렇듯 쿼츠 파동 이후에 위기를 맞아 현재는 스와치 그룹에 병합된 후, Middle Range에 위치하게 된 것입니다.

 

 

재즈마스터 라인

 

전통과 혁신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재즈마스터 오픈 하트(Jazzmaster Open Heart)는 다이얼의 컷아웃 디자인으로 정밀한 스위스 오토매틱 무브먼트의 작동 모습을 살짝 볼 수 있습니다. 최고급 소재를 비롯해 다양한 다이얼과 스트랩의 조합이 돋보이는 재즈마스터 오픈 하트 컬렉션은 해밀턴이 지닌 최상의 가치를 구현합니다.

 

해밀턴 공식 홈페이지

 

사용된 무브먼트는 H-10 무브로 ETA사가 해밀턴을 위해 ETA2824-2 무브를 개량한 해밀턴 전용 무브먼트입니다.

 

해밀턴 공식 홈페이지

H-10무브의 가장 큰 특징은 구형인 2824-2 무브의 8진동 파워리저브 36시간을 개량해 6진동으로 진동수를 줄인 대신 파워리저브를 80시간까지 끌어올렸다는 점인데요. 그로 인해 초침의 물 흐르듯 움직이는 맛은 크게 줄었지만 대신 손이 덜가도록 만들었다는데에 남다른 이점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로터를 완전히 감았을시 시계가 80시간을 간다는 것인데요. 주말에 시계를 차지 않고 그냥 풀어 두어도 월요일 출근할때 시간을 다시 맞추지 않아도 된다는 거죠!! 이거 진짜 중요합니다! 밑줄 쫙! 

 

비교적 관리가 편한 오토매틱 시계라는 것이죠.

 

본인 착용샷
까메오로 출연해주신 프레드릭콘스탄트 슬림라인 쿼츠님께 감사의 박수!! 

 

위의 사진은 먼저도 말씀드렸듯 저의 실착 샷입니다!!

 

어떤가요 화질이 좀 별로라 걸리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블링블링한 맛이 있지 않나요?

 

아래는 재즈마스터 오픈하트의 추가적 제원입니다.

  • Caliber :H-10
  • 케이스 소재 :스테인리스 스틸
  • 크리스탈 :사파이어
  • 무브먼트 :오토매틱
  • 파워 리저브 :80시간 파워 리저브
  • 케이스 사이즈 :42mm
  • 방수 기능 :5 bar (50 m) / 73 psi (164 ft) 방수 기능

역시 무브먼트의 일부를 드러낸 만큼 방수에는 취약한 모습을 보이죠. 50M라니... 진짜 조심해야 합니다. 이렇게 방수기능이 적혀 있다고 진짜 샤워 하실때 차고 하시면 안돼요!

잘못하면 진짜로 침수되는 불상사가 있을 수 있어요!!

 

정말로 주의!!

이 시계의 대표적인 단점입니다!! 물에 약해요. 진짜 약해요! 물이랑 싸우면 무조건 지고 들어갑니다!!

물이랑 싸우실거면 다이버워치를 차세요 젭알.... 중요합니다.

 

오픈하트 줄질 성공적

 

위에 말씀드린 단점을 감안해도 개인적으로는 입문시계로써 더할 나위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방수 문제는 대부분의 스켈레톤시계나 오픈하트시계에 적용되는 문제이기도 하구요.  

 

처음 구매하는 오토매틱 시계라 많이 고민을 하긴 했지만 결국 이녀석을 구매한걸 최소한!! 아직까지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ㅎㅎ

 

티쏘 VS 해밀턴 VS 오리스

엄청 고민했지만 결국 제 선택은 해밀턴의 재즈마스터 오픈하트 였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야매 컬렉터의 자랑 아닌(?) 자랑(!) 시간이었습니다!